성남 안익수 감독 "상위스플릿, 100% 간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성남 안익수 감독이 상위스플릿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남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성남은 이날 경기서 두차례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9위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7위 제주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상위 스플릿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스토리있는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저력이 앞으로 끝나지 않은 리그 경기서 훨씬 좋은 방향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전반 30분 교체 투입된 김한윤에 대해 "하루하루 느끼는 것인데 언제가 끝인지 물음표를 달게하는, 열정이 식지 않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태환에 대해선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두가지 측면이 있다. 열정이 과한 부문은 운동선수가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지기 싫어하는 부문이다.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게 컨트롤해야 한다. 두가지 측면을 겸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상·하위 스플릿 분리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안익수 감독은 "100%라고 본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의 목표가 정해졌다. 우리가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 분명히 상위 스플릿의 주역으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2013년 1월1일에 시작한 목표를 꼭 이루겠다. 선수나 프런트나 모두의 일념이다. 꼭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성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공격수 김동섭에 대해선 "여러가지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을 가져야한다. 메시지를 주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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