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군산 조인식 기자] 박용택이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박용택(LG 트윈스)은 17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9회초에 2루에서 3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미끄러지지 않아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박용택은 도루를 성공시켜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 도루로 박용택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통산 4번째 기록이며, LG에서는 처음으로 만든 기록이다. 그러나 기쁠 수만은 없었다. 박용택은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야수를 모두 투입해 벤치에 남은 야수가 없던 LG는 좌완투수 신재웅을 3루 대주자로 내보냈다.
곧바로 경기에서 빠진 뒤 아이싱을 하던 박용택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KIA를 4-3으로 꺾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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