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볼프스부르크, 샬케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볼프스부르크가 샬케를 완파하고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첫 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1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서 샬케에 4-0으로 이겼다.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구스타포와 중원을 구성한 가운데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구자철은 전반 33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혼전상황에서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올리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리시치, 디에구, 비아이리나가 공격을 지원했다. 구자철과 구스타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로드리게스, 로빈노흐, 날도, 트뢰쉬가 맡았다. 골문은 베나글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3분 구자철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샬케는 전반 39분 훈텔라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9분 로빈노흐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로빈노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연결된 볼을 왼발로 밀어넣어 샬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6분 비아이리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6분 후 날도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3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에 잡혔다. 이후에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은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5분 쿠쉬케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볼프스부르크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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