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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우리 선희’의 제작, 배급사인 ㈜영화제작전원사 측은 18일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이 제6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Pardo per la migliore regi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하하하’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은 3년만의 수상이다. 특히 ‘우리 선희’는 이번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출품, 수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 선희’는 앞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번 출품작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호평을 얻었었다.
홍상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 수상과 관련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이 상이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9월 12일.
[사진 =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우리 선희'.]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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