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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다. 극중 커플 장혁을 비롯해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 조연마저도 심상치 않다.
'감기'의 수애는 같이 호흡을 맞춘 장혁,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애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장혁 오빠는 진짜 상대 배우로서 최고인 것 같다"며 "인간적으로도 정말 최고"라고 장혁의 내적·외적 모습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해진 오빠는 고상함 속에 있는 까칠함과 인간적 모습이 좋다"며 "그 오빠는 예민하다. 그것도 좋다.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반 관객들은 잘 모르는 마동석의 의외 매력, 이희준의 열혈 배우 열정에 대해 전했다.
수애는 "동석 오빠는 상당히 마초적인데 여성스럽고 귀여운 면이 있다. 또 희준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 인상적이었던 것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 뭐 하나 놓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음악을 들으며 컨트롤을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극중 수애의 딸로 등장하는 박민하다.
수애는 "민하는 말이 필요 없다. 연기도 잘 하고 너무 예쁘다"며 "꾸물대면서 하는 행동이 너무 예쁘더라. 민하 같은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수애가 장혁,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 영화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울 근교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배우 수애와 장혁,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아래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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