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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슈어저의 승수 쌓기가 이어졌다.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슈어저는 25경기만에 18승(1패)째를 달성했다. 25경기에서 18승을 거둔 것도 놀랍지만 18승 1패 .947라는 승률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는 1959년 로이 페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기록한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과 같은 기록이다.
슈어저는 1회부터 6회까지는 상대 타선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그는 2회 역시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크리스 겟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도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를 뜬공으로 잡아낸 슈어저는 빌리 버틀러를 유격수 땅볼, 알렉스 고든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세 명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역시 삼자범퇴. 6회에는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호스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 사이 디트로이트 타선도 슈어저에게 힘을 실어줬다. 디트로이트는 1회 미겔 카브레라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6회까지 6점을 뽑으며 슈어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슈어저는 7회 들어 2점을 내줬지만 8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경기가 6-3으로 마무리되며 슈어저의 18승이 완성됐다.
이로써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슈어저에 이어 다승 2위 그룹은 14승에 머물러 있다.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슈어저의 승수 쌓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메이저리그 후반기를 보는 포인트 중 하나가 됐다.
[맥스 슈어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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