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추신수, 밀워키전 2안타 3볼넷…100% 출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전 타석 출루란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석 2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0% 출루다.

이날 밀워키의 선발투수는 우완 신인 윌리 페랄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브랜든 필립스의 병살타로 득점엔 실패했다.

신시내티가 2-0으로 앞선 2회초에는 1사 1,2루 찬스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추신수는 볼넷으로 1루로 걸러 나갔다. 이번엔 득점에 성공했다. 필립스의 좌전 적시타로 시즌 80번째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다.

이번에도 볼넷이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신시내티가 7-0으로 앞선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도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팀의 만루 찬스를 이끌었다.

3연속 볼넷에 이어 이번엔 안타를 터뜨릴 차례였다. 신시내티가 9-1로 앞선 7회초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7로 상승했고 경기는 신시내티가 9-1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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