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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병원에서 해고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함익병이 출연해 장서 사이 극복을 위한 방법, 피부과 의사로서의 삶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함익병은 "불경기로 병원을 접고 대학병원으로 들어갔다. 병원에서 내 진료 기록을 보여줬는데 몸값을 못했다. 그래서 자리를 좀 비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병원에서 해고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돈을 많이 벌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개인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은 문 닫는 시간이 다르다. 종합병원은 오후 4시에 닫는다. 피부과는 보통 7시 넘어서까지 한다. 돈을 벌어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급을 주는 입장에서 월급을 받는 입장으로 변했는데 해고 통지를 받으니 충격이었다"며 "묘한 느낌이 있었다. 집에 가서 창피하지만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그랬다. 잠을 못 자겠더라. 정신과 상담하러 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치료를 받았는데 약 먹으니까 다 좋아지더라"고 털어놨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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