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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삼부자 최민수, 노민우, 엄태웅이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사는 극 중 부자로 열연 중인 최민수, 노민우, 엄태웅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삼부자는 땡볕더위 속 촬영 강행군으로 지칠 법도 하지만 음악에 빠져 더위엔 아랑곳 않는 표정이다. 극 중 연개소문(최민수)과 그의 서자 연충(엄태웅), 그리고 적장자 연남생(노민우)이 그 주인공. 뮤지션 겸업중인 최민수와 노민우,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에 조예가 깊은 엄태웅이 기타 줄을 퉁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밴드 36.5를 결성 앨범을 내고 리드싱어로 활동 중인 최민수, 최근 아이콘이란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민우의 기타 앙상블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질세라 기타 줄을 퉁기기 시작한 엄태웅. 극 중에선 노민우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지만 카메라 밖에선 그를 스승으로 모신다고. 노민우에게 기타를 배우게 됐기 때문이다.
연개소문 삼부자는 삼복더위를 음악으로 날리며 낭만 자객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하고 있다.
[엄태웅, 최민수, 노민우.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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