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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가연이 시청률 공약으로 내건 결혼 공약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감을 표시하자 이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가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네요. 결혼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기사에 악성댓글 다는 분들 수준이 디씨나 일베의 악플러 못지 않네요"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불쌍하네 마네. 헤어지지 못하고 끌려 다니네 마네. 이런 분들. 진심이십니까? 본인들은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 전 미련해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부모님들께 사랑받고 잘 지내고 있네요. 나이 많은 여자라 죄송하네요"라며 악플에 대해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가연은 "진짜 결혼한다고 발표하면 어떤 충격적인 악플 달지. 공약은 재미적인 부분이고 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자신의 자리가 큰 자리이던 작은 자리이던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연은 이날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제작발표회 인터뷰 중 시청률 공약으로 "시청률 35%를 넘으면 (연인 임요환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연과 그의 연인 임요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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