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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원이 늑대소녀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늑대소녀 은옥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 박시온(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고모의 개 농장 창고에서 학대받으며 자란 은옥은 아동보호기관에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개와함께 생활했던 터라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은 물론 경계 또한 심했다.
박시온은 모든 의사들의 은옥의 으르렁거림에 주춤하는 사이 개 흉내를 내며 조심스레 다가갔고 은옥은 박시온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박시온은 이어 김도한(주상욱)에게 은옥의 주치의를 하고 싶다고 청했지만 김도한은 버럭 화를 냈다. 하지만 이 일로 자신과 원장 최우석(천호진), 김도한을 몰아낼 계획을 세운 고과장(조희봉)의 음모에 은옥의 주치의가 됐다.
박시온은 은옥을 정성스레 돌보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에 은옥은 자신을 궁금해 하는 환아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그들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곧 위기가 닥쳤다. 고과장의 스파이인 우일규(윤박)가 일부러 은옥의 격리실 문을 열어놓은 것.
열린 문 사이로 탈출한 은옥은 병원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 보안은 거칠게 은옥을 붙잡았고 이를 목격한 박시온은 은옥을 구하려다 실수로 보안을 때리고 말았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굿닥터’에서는 늑대소녀 사건으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나는 박시온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원(맨위).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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