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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네덜란드)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공격수 마타브즈(슬로베니아)가 박지성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PSV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1-1로 비겼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70여분간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AC밀란전을 통해 8년 만의 PSV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터뜨린 마타브즈는 UEFA 홈페이지를 통해 "바칼리는 뛰어난 선수지만 오늘 경기서 많이 생각나지 않았다. 박지성은 훌륭한 대체자였다"고 전했다. PSV의 신예 공격수 바칼리(벨기에)는 올시즌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AC밀란전에 결장했다. PSV 선수단은 AC밀란전 이후 주축 공격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PSV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의 활약 덕분에 AC밀란전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타브즈는 박지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AC밀란전 전반전에 대해 "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전반전 45분 동안 우리는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PSV의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AC밀란전 선발 출전에 대해 "박지성이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알고있고 박지성은 경기에 필요한 선수다. 내가 그를 선택한 이유다"며 "윙어와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움직임을 아는 선수다. 그의 기술도 뛰어나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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