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민성이 단 한 방으로 양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김민성(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김민성은 첫 세 타석에서 삼진, 삼진,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맞이한 8회말 네 번째 타석. 넥센은 2-4로 뒤진 상황에서 8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대주자 유재신의 도루로 무사 2, 3루.
이 때 해결사로 김민성이 나섰다. 김민성은 볼카운트가 3-1로 유리한 상황에서 김선규의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4호 홈런.
넥센은 김민성의 홈런에 힘입어 9회초 현재 LG에 6-4로 앞서 있다.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넥센 김민성.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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