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통산 2000루타 달성(역대 37번째)에 11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대구고를 졸업한 이범호는 2000년 한화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 첫 해부터 69경기에 출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데뷔 3년차이던 2002년 111경기에 출장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개인 첫 3할(.308) 및 20홈런 이상(23홈런)을 달성하며 한화의 간판타자로 자리잡았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2010년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13시즌째 뛰고 있는 이범호는 2004년부터 2005년, 그리고 2009년과 2011년에 걸쳐 두 차례 2시즌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범호는 데뷔 후 11번째 경기이던 2000년 6월 4일 인천 SK전에서 단타로 첫 루타를 신고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9년 4월 30일 청주 LG전에서 기록한 12루타 이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최다안타 9위(148안타)와 홈런 공동 6위(23개)에 올랐던 2004년에 기록한 258루타로 이 해 이범호는 루타 부문 3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범호가 2000루타를 달성할 시, 대회요강 표정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 이범호]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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