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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고지가 보인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통산 100-100 달성까지 홈런과 도루 각각 한 개씩만 남겨뒀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 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16호 홈런과 2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7푼 5리에서 2할 8푼 1리로 상승했고, 후반기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폭발시키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4안타 가운데 2개가 타구 질 좋은 '고품격 장타'였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100홈런-100도루 달성에 각각 한 개씩만 남겨두게 된 추신수다. 이는 호타준족임을 증명하는 기록이기에 의미가 크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빅리그 통산 98홈런 99도루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홈런으로 의미 있는 기록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딘 추신수는 이듬해(2006년) 시즌 중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후에야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07년 6경기 출전에 그친 추신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011년을 제외한 매년 두자릿수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 풀타임으로 자리 잡은 2009년부터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장타력은 물론 정확성에 준족까지 갖춘 타자가 됐다. 2009~2010시즌 2년 연속 3할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가치를 높였고, 올해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 16홈런 14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통산 100번째 도루를 달성하면 최근 5시즌 중 4차례 15홈런-15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통산 100-100 달성에 홈런, 도루 각각 한 개씩을 남겨둔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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