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자옥이 아버지인 故 김상화 시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강호동, 이수근, 장동혁 이하 ‘무릎팍도사’)에는 배우 김자옥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시인이었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애인이면 딱 좋을 사람이지만 남편으로는 빵점이다”며 “아버지께서 공부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시도 쓰고 무용 평론도 하고 음대 교수도 하셨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바람을 자주 피우셨다. 그 당시 엄마가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아버지를 깨우려고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자옥은 또 4살 터울의 친언니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후속으로는 연예인과 비 연예인의 사연을 재구성하는 콩트 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MC 김갑수, 김성주, 서경석, 정준하)이 전파를 탄다. 첫 방송은 29일 밤 11시 20분.
[배우 김자옥.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