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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가 베일을 벗었다.
'연애를 기대해' 제작진은 지난 21일 KBS 드라마 공식 유투브 채널 및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 방송 직후 공개했다.
비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커플들이 지배하던 세상을'이라는 문구로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린 티저영상은 '꼬마야, 여기 물먹은 솔로들은 다 내 편인 것 같구나', '어서와, 연애는 처음이지?' 등 재치만점 문구가 차례차례 등장,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최다니엘과 김지원, 보아와 임시완 두 커플의 극과 극 데이트 장면도 놓쳐선 안 될 중요 포인트. 서로를 포옹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상반된 표정을 짓는 최다니엘과 김지원, 임시완과의 데이트 도중 즐겁게 웃고 있지만 뒤돌아서면 표정을 구겨버리는 보아의 모습은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 이들이 펼쳐낼 연애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특히 레스토랑 안에서 남자의 멱살을 붙잡고 뒤흔드는 등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리얼한 표정연기를 선보인 보아의 모습은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네 주인공들의 연애 이야기가 그려질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방송된다.
['연애를 기대해' 속 보아(맨위 왼쪽)와 최다니엘. 사진 = '연애를 기대해' 1차 티저 영상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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