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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선배그룹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음원을 공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확한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이센스가 다이나믹 듀오와 회사를 디스하는 내용의 음원을 공개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하느라 아직 음원을 들어보지 못했다. 정확하게 음원을 들어보고 입장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이센스의 '10억을 달라고? 아메바컬쳐'라는 랩 내용과 관련 "저희 쪽에서 이센스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한 만큼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아직 음원을 들어보지 못했다. 들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라는 곡을 링크해 게재했다. 이 곡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메바컬쳐는 지난달 22일 "본사는 강민호(이센스) 군에게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센스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고, 크루로 활동하던 I.K크루에서도 탈퇴를 선언했다.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선배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디스한 이센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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