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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라우드롭 감독이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설에 말을 아꼈다.
라우드롭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영국 가제트를 통해 기성용의 임대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라우드롭 감독은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설에 대해 "확실한 실체가 나올대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23일 열린 페트롤룰(루마니아)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기성용이 올시즌 스완지가 치른 4번의 경기서 2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웨일즈온라인 등 현지언론은 23일 '기성용이 선덜랜드에 12개월 임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우드롭 감독은 기성용의 올시즌 포지션 경쟁에 대해 "미드필더에 수많은 경쟁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브리튼, 쉘비, 카나스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우리에겐 데 구즈만도 있다"며 "기성용은 미드필더 2자리를 놓고 5명과 경쟁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선덜랜드 임대설에 대해선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오늘까지 선덜랜드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시즌 600만파운드(약 105억원)의 이적료로 스완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로 팀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기성용은 지난시즌 스완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4월부터 소속팀 활약기회가 줄어들며 이적설 등이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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