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에 약한 강정호, 벤치서 대타 대기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의 중심타선 'LPG 트리오'의 일원인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이날 강정호의 포지션인 유격수에는 김지수가 들어갔으며 넥센은 장기영(좌익수)-문우람(우익수)-이택근(중견수)-박병호(1루수)-김민성(3루수)-유한준(지명타자)-서동욱(2루수)-김지수(유격수)-허도환(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내놨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강정호의 선발 라인업 제외를 밝히면서 "강정호가 에릭의 공을 잘 치지 못했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강정호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NC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에릭 해커에게 7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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