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활약 중인 이청용(25·볼튼)과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가 나란히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다.
볼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 50경기를 앞둔 이청용이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차출됐다”고 알렸다. 볼튼에 따르면 이청용은 31일 블랙번전을 마친 뒤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QPR도 앞선 22일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를 전했다. QPR은 “윤석영이 31일 리즈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각국 축구협회는 선수 차출을 위해선 보름 전까지 이를 통보해야 한다. 이에 볼튼과 QPR은 대한축구협회의 공문을 받고 곧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알린 것이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는 불투명하다. 스완지는 볼튼, QPR과 달리 기성용의 한국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뒤숭숭한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주전 경쟁서 밀린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아이티와, 10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유럽파들을 대거 불러들일 계획이다. 명단 발표는 27일이다.
[이청용-윤석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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