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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서 1위로, 그것도 모자라 이젠 누구도 막지 못하는 독주를 펼치고 있다.
LA 다저스의 질주가 멈출줄 모른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눈에 띄는 빅매치였다. 보스턴 역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팀이라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따냈고 핸리 라미레즈가 4회말 중월 결승 투런포를 작렬했다.
다저스가 이날 승리한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3-4로 패해 양팀 간의 격차는 10.5경기차로 벌어졌다.
이날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가 10.5경기차로 앞서며 1위를 달리는 것은 팀 역사상 1977년 이후 처음이다"라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1977년 9월 29일 10.5경기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고 그해 같은 지구의 신시내티 레즈에 10경기차로 앞서며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토미 라소다 감독의 지휘 아래 스티브 가비, 론 세이, 더스티 베이커, 레지 스미스 등 30홈런 4인방을 배출한 거포 타선이 팀 전력을 지탱했으며 지금은 '수술'로 더 유명한 토미 존이 20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돈 서튼, 버트 후튼 등과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 후로 36년이 지났고 2013년 다저스는 이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도 바라볼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미 달성한 듯한 다저스가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얼마나 더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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