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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어저가 19승 고지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우완 에이스 맥스 슈어저(29)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9승(1패)째를 따냈다. 7월 14일 텍사스전서 올 시즌 유일한 패전을 떠안은 뒤 7경기서 6승을 챙겼다. 6연승 행진.
슈어저는 데뷔 첫 20승에 단 1승을 남겨뒀다. 탈삼진도 11개를 솎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96탈삼진으로 텍사스의 다르빗슈 유(214개)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2위다. 평균자책점은 2.73이 됐다. 승률은 무려 0.950이다.
슈어저는 1회 말론 버드를 시작으로 2회 윌머 플로레스, 후안 라가레스, 존 벅을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엔 맷 하비와 에릭 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엔 대니얼 머피와 말론 버드, 5회엔 에릭 영, 6회엔 버드와 라가레스를 각각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고구속 96마일의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기가 막혔다.
디트로이트 타선에선 오마르 인판테, 앤디 덕스가 3안타, 어스틴 잭슨, 미겔 카브레라, 맷 추아소소포가 각각 2안타를 날리는 등 15안타 3득점으로 슈어저의 19승을 지원했다. 슈어저 본인도 2회 1사 1,3루 찬스에서 좌중간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마운드에선 호세 알바레즈, 호세 베라스, 호아퀸 벤와가 뉴욕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슈어저의 19승을 지켜냈다.
한편, 뉴욕 메츠 선발투수 하비는 6⅔이닝 1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기록하면서 슈어저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시즌 5패(9승)째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가 뉴욕 메츠에 3-0으로 승리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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