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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볼넷 2개를 추가했다.
신시내티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 경기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84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시즌 464타수 129안타로 타율은 0.278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밀워키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와 만났다. 초구 파울을 쳐낸 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2로 뒤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스트라이크 2개를 연이어 지켜봤으나 7구 접전 끝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후속 크리스 헤이시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추신수는 0-2로 뒤지던 5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2로 역전에 성공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존 액스포드를 만났다.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84번째 볼넷.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볼넷 기록을 세웠다. 2010년 클리블랜드 시절 기록했던 83개를 3년만에 경신했다. 추신수는 후속 해이시의 2루 땅볼에 1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추신수는 6-3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밀워키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를 공략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밀워키에 6-3으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74승 5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56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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