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범호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범호(KIA 타이거즈)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사실 홈런이 첫 타석부터 나올 수 있었다. 이범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오른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상대 중견수 유한준의 호수비에 걸리며 뜬공으로 둔갑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범호는 팀이 3-2로 한 점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 넥센 세 번째 투수 이정훈의 4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17일 군산 LG전 이후 4경기만에 터진 홈런포. 시즌 18호 홈런이다.
KIA는 이범호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6-2로 앞서 있다.
[KIA 이범호. 사진=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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