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가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을 내달렸다. 30승 65패 1무가 됐다. 최하위 유지. 두산은 2연패를 당하면서 55승 46패 2무가 됐다.
한화가 갈 길 바쁜 두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주말 두산과의 원정 2연전 싹쓸이 포함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올 시즌 두산전 6승 7패. 두산은 한화에 2연패하는 바람에 선두권 추격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가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선두타자 고동진의 좌전안타와 한상훈의 희생번트, 이양기의 유격수 땅볼, 최진행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송광민 타석에서 두산 선발투수 데릭 핸킨스의 폭투로 고동진이 홈을 밟았다. 2사 2루 상황. 송광민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최진행이 홈을 밟았다. 후속 강동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날려 송광민마저 홈을 밟았다. 한화는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두산도 반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을 골랐다. 홍성흔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손시헌의 2루 땅볼로 최준석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했다.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 후속 박건우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홍성흔이 홈을 밟았다.
한화 선발투수 대나 이브랜드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11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혁민이 2이닝 무실점, 송창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2안타를 때린 송광민과 한상훈이 가장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데릭 핸킨스는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유희관이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홍성흔이 2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4안타 3볼넷 빈공에 시달렸다.
[이브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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