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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담 스콧(호주)이 PGA 통산 10승째를 따냈다.
스콧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 7400야드)에서 열린 PGA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서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콧은 우승상금 144만 달러(한화 약 16억 300만원)을 받았다.
스콧은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스콧은 5~6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며 2위권과 타수를 벌렸다. 14번홀과 16번홀서도 버디를 연이어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로즈는 마지막 18번홀서 버디 퍼트가 홀컵을 지나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16~17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우즈도 18번홀서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우들랜드도 18번홀서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우승은 극적으로 스콧에게 돌아갔다.
한편 재미교포 존허는 최종합계 6언더파 268타로 15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 6개를 기록하는 난조를 보였다.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8위를 차지했다. 존허, 배상문, 최경주, 리처드 리가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담 스콧.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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