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각 구단이 1명씩 총 10명을 지명하며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가 끝났다.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10구단 KT 위즈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각 1명씩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를 통해서만 총 1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구단은 NC 다이노스였다. NC는 서울고 투수 배재환의 이름을 불렀고, 뒤이어 지난해 성적 역순에 따라 다음 지명권을 얻은 한화 이글스가 개성고-동아대 출신의 투수 최영환을 호명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도 차례로 1라운드 지명에 임했다. 지난해 야수(강승호)를 가장 먼저 지명한 LG는 이번에도 성남고 외야수인 배병옥을, 넥센과 KIA는 각각 광주진흥고 투수 하영민, 안산공고-원광대를 거친 내야수 강한울을 1라운드에 뽑았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광주동성고-건국대를 나온 투수 문동욱, 경주고-동국대 출신 투수 최병욱을 점찍었다. SK 와이번스의 선택은 광주동성고 투수 박규민, 삼성 라이온즈의 1라운드 지명자는 덕수고 투수 안규현이 됐다.
한편 우선지명을 통해 심재민(개성고)와 유희운(천안북일고)을 확보한 KT는 1라운드 가장 마지막에 선수를 선발했다. 우선지명에서 투수 2명을 품에 안은 KT는 1라운드에서 화순고-동국대 출신의 투수 고영표를 뽑았다.
[지명을 기다리는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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