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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데뷔 하자마자 인기를 얻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서경석은 "개그맨은 잠시 하는 것이고 부모님의 바람대로 외무고시를 준비할 생각이었다"라며 "그러나 데뷔 2달 만에 이윤석과 함께 한 코너가 대박이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해에만 CF 8개를 찍었고, 높은 인기를 누렸다.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가 김치 한 움큼을 싸주셨고, 옆에 있던 기사님이 몰래 계산을 해주시기도 하셨다"고 당시의 인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집안 문제를 내가 차례대로 해결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넉넉하게 드렸다. 그러자 개그맨을 반대하셨던 아버지가 전화가 와서 '경석아, 넌 왜 MBC만 나오니. 너 힘들면 아버지가 올라갈까'라고 하시더라"라며 확연하게 달라진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또 서경석은 당시 27살이었던 99년 MBC '코미디대상'을 수상했던 것과 관련해 "나에게 과분한 상이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개그맨 서경석.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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