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김옥빈·박수진·노민우, 열혈 대본 삼매경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 박수진, 노민우가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오전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사는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을 비롯한 배우들이 대본을 읽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을 읽는 모습마저도 닮은꼴인 극중 부자 최민수와 엄태웅. 대본을 읽는 순간에도 실제 연기를 하듯 몰입한 그들의 모습에서 연개소문과 연충이 엿보인다.

고운 자태의 공주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운의 스파이 무영으로 변신한 김옥빈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극중 연기 변신이 두드러졌던 김옥빈은 비극적 운명 때문에 웃음은 사라졌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더해가고 있다.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합류한 새 배우들도 '칼과 꽃' 연기에 푹 빠진 상태다. 대본에 빠진 박수진과 노민우는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칼과 꽃' 관계자는 "배우들이 이처럼 온 힘을 쏟는 데는 '칼과 꽃'의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갈등구도가 얽힌 가운데 극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대본 삼매경에 빠진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 노민우, 박수진(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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