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부천시와 함께하는 세종병원 하트(Heart)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2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세종병원은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부천시민 3000여명을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해 스포츠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부천시 원미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SK 와이번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한다.
애국가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제창하며, 경기 전 시구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맡는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2009 시즌부터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제휴해 문학구장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SK 선수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작년까지 34명의 심장병 환우가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8월 27일 현재 4개의 홈런이 세종병원 하트존으로 넘어갔다.
[SK 최정(오른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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