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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춘천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28)가 입대 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농담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께 강원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에서 입소하며 21개월간의 현역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자신을 보기 위해 국내와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 찾은 2백여 명의 팬 앞에 선 송중기는 그들을 향해 일일이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시종일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멀리까지 와줘서 감사하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짧은 인사를 남긴 송중기는 거수 경례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직 배우지 않았다"고 넉살 좋게 답하며 허리를 굽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한 송중기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21개월 간 복무한다. 송중기의 전역 예정일은 2015년 5월 26일이다.
[배우 송중기 입대 현장.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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