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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트로트 첫 듀엣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오는 9월 8일 미국 뉴욕 퀸즈칼리지 콜드센터를 시작으로 10일 시카고 알카다 씨어터, 13일 LA 슈라인 오디토리엄 등 미국 전역을 돌며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한가위를 맞아 한국 교민들을 비롯해 콘서트 관람객 모두가 함께 트로트로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
미국 공연 주최사 관계자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이기에 교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가수들 리스트업을 하다 보니 장윤정과 박현빈이었다"며 "장윤정은 이미 지난 2007년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시티 시저스 호텔을 시작으로 미국 7개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박현빈 또한 다수 해외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 현지에서도 상당한 인기가 있어 두 분께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고 섭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도 "우선 타지에서 한국의 정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을 위한 공연이라 흔쾌히 공연 개최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다"며 "멀리서도 우리 전통가요를 잊지 않고 추억해 주시는 교민들을 위해 우리 가수들이 즐겁게 공연할 수 있기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트로트가수 최초로 미국 듀엣 투어를 개최하는 장윤정(왼), 박현빈. 사진 = 인우 프로덕션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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