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천호진, 곽도원 제안에 정반대 반응…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곽도원의 제안에 주상욱과 천호진이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성원대학병원 부원장 강현태(곽도원)는 김도한(주상욱)에게 소아외과를 인력난, 재정난에서 완벽히 자유로운 성원대학병원 대표 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도한은 이상적인 얘기라며 콧방귀를 뀌었지만 강현태는 “저 장사꾼 출신입니다. 가능성 없는 일 쳐다보지도 않죠”라고 설득하며 “최고의 소아외과 명의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모두 스카우트 대상이 될 겁니다”라고 제안했다.

깊은 고민에 빠진 김도한은 차윤서(문채원)에게 “냉정하게 대답해봐. 나 현명해 보이냐?”라고 물었고, 차윤서가 “너무 현명해서 조금 아주 조금 재수가 없으시죠”라고 답하자 강현태에게 소아외과 명의들의 명단을 넘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원장 최우석(천호진)의 반응은 180도 달랐다. 최우석은 강현태에게 “이걸 위해 우리 병원에 오셨습니까? 이게 정말로 우리 병원과 소아외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원장 당신. 사람 잘못 봤습니다.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제안에 응할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이번 주 안에 병원에서 나가주십시오. 자리를 고수한다면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해임 건의하겠습니다”라고 화를 냈다.

[주상욱-곽도원-천호진(위부터).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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