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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화학무기 참사를 일으킨 시리아 정부군을 상대로 미국과 영국 등의 서방 연합군이 이르면 29일(이하 현지시각) 미사일 공습을 단행할 전망이다.
미국 NBC 방송은 27일 미국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미군이 29일께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은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지목하면서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며 언제 어떤 공격 형태를 취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주중에 공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화학무기가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사용됐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반드시 응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측의 공습 예고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며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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