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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한민관이 SBS '웃찾사'를 통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는 SBS '웃찾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그맨 강성범, 한민관, 양세형, 박은지 등 출연진을 비롯해 연출을 담당한 박재용 PD가 참석했다.
한민관은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웃찾사'의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활약했다.
한민관은 "'개그콘서트'나 '웃찾사' 모두 열정 하나만큼은 똑같다. 다른 것은 시청률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웃찾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 두 달 정도 고민을 했다. 사실 내가 어디서 공개 코미디를 하든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 4~5년 정도 공개 코미디를 안 했는데 기왕 할거면 '개그콘서트'처럼 기라성같은 분들이 있는 곳보다는 '웃찾사'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편할 것 같았다"고 '웃찾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웃찾사'는 지난 4월부터 '개그투나잇'에서 '웃찾사'로 타이틀과 시간대를 변경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과거 '웃찾사'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강성범, 양세형, 김경욱, 김민수 등이 돌아와 기존 개그맨들과 새 코너로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새 코너로 돌아오는 '웃찾사'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개그맨 한민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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