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늑골 부상을 당한 김선빈이 남은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28일 "전날 CT 촬영 결과 김선빈의 좌측 늑골에 미세골절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재활에만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이번 시즌 잔여경기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 됐다.
지난 18일 군산 LG전에서 상대 포수 조윤준과의 충돌로 인해 통증을 호소한 뒤 즉시 경기에서 빠져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던 김선빈은 당시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으나, 재검 결과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미세골절의 경우 부상 후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1주가량 후에 나온다"고 말했다. 김선빈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부상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김선빈은 3주 후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KIA는 김선빈을 빠르게 복귀 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재활에만 최소 3주 이상이 걸리는 만큼 김선빈은 빨라야 9월 하순에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이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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