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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배우 이훈이 자신의 롤모델로 개그맨 신동엽을 꼽았다.
이훈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신순정녀')에 출연해 "내 롤모델은 신동엽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작년에 사업에 크게 실패를 해 낙담하고 있을 때 개그맨 김구라가 저에게 '훈아, 넌 아무것도 아니야, 신동엽은 너보다 2배 망했어'라고 하더라"며 "열심히 방송 생활해서 빚을 갚아가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로 힘들 때마다 신동엽의 방송을 찾아본다. 방송을 보며 '형이 오늘도 빚을 갚아가고 있구나, 나도 힘내야지'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은 "나도 이훈씨 사업실패 얘기는 전해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액수도 어느 정도인지도 들었는데, 그 정도는 뭐… "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훈의 사업 실패 이야기가 공개되는 '신순정녀'는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신순정녀'에서 신동엽을 롤모델로 꼽은 배우 이훈. 사진 = QTV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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