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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원근(예명 런)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 재투입된다.
2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송원근은 '오로라공주' 촬영에 합류, 극에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드라마에 계속 출연할지 여부가 불확실한데, 이는 임성한 작가가 이후 극을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송원근 측은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오로라공주' 재투입에 대해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송원근 본인이 들었는지 확인해봐야 하는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전에 송원근이 재투입 사실을 알았다면 알려줬을 것"이라며 "일단 다른 작품들의 오디션 등은 보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로라공주'에 나타샤 역으로 출연했던 송원근은 지난 14일 61회를 끝으로 극 전개상 하차했다.
하지만 이미 하차 당시에도 일부 장면 때문에 송원근이 하차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극에서 우연히 나타샤를 본 황자몽(김혜은)이 나타샤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이 전파를 탔기 때문인데, 이에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던 것.
다만 당시에 MBC 측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 "예정대로 하차가 맞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결국 송원근은 다시 출연하는 쪽으로 결정났다.
'오로라공주'는 그간 여러 배우들이 극에서 돌연 하차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극 중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의 세 오빠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가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불구, 작품에서 갑자기 빠져 그 이유를 둘러싸고 여러 추측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배우 송원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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