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의 국민배우 숀 코네리(83)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렸다는 소문에 대해 절친 마이클 케인(80)이 반박하고 나섰다.
소문의 진원지는 바로 같은 영국출신의 배우인 마이클 케인(80). 마이클 케인이 최근 한 독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인 숀 코네리가 기억력 감퇴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알츠하이머는 뇌 위축으로 기억력이 저하되는 노인성 치매다.
미국의 US위클리는 마이클 케인이 독일 빌트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오랜 친구인 숀 코네리가 지각을 잃고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알츠하이머 병으로 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보도에 대해 마이클 케인은 26일 직접 영국매체 데일리 레코드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고 US위클리는 전했다.
마이클 케인은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는 인정하면서, "전적으로 가당찮은 얘기다"고 반박했다. 그는 "빌트지와는 작품과 일에 관해서만 얘기했지, 코네리 병세에 관한 것 등 다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매체가) 내 말을 왜곡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빌트지는 '코네리, 인생을 잊다'라는 제하로 케인의 말을 인용, 숀 코네리가 기억력 감퇴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알츠하이머설을 보도했다.
케인은 그러나 "코네리를 만난 지는 1년이 넘었지만, 이번주 코네리가 생일을 맞아 전화를 걸었었다"며 "그는 정신에 아무 이상 없었고 건강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국보급 배우인 두 스타는 지난 1975년 영화 '왕이 되려던 사나이(The Man Who Would Be King)'에 공동주연을 맡으면서 친해졌다.
[할리우드 배우 숀 코네리(왼쪽)와 마이클 케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