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수 홍정호(제주)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임박했다.
홍정호는 29일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서 메디컬 테스트 등을 받으며 입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29일 "보름전쯤에 아우크스부르크서 제의가 왔다. 선수가 원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그 동안 각급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팀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홍정호는 부상으로 인해 런던올림픽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불운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제주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홍정호는 제주에서만 4시즌 동안 활약했다. 홍정호는 A매치에도 17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홍정호가 입단을 앞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해 구자철과 지동원이 임대되어 맹활약을 펼친 팀이다.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할 경우 올시즌 분데스리가에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에 이어 4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된다.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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