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석민이 4번 타자로 출장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박석민을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올시즌 박석민은 주로 5번 타자와 6번 타자로 나선 가운데 2번 타자로도 나섰지만 4번 타자로는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동안 삼성 4번은 최형우와 이승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큰 요인은 상대 선발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SK에서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박석민은 지난 21일 대구 SK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에 이어 3점 홈런, 안타까지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어제 보니 큰 뉴스가 없는 것 같아서 4번에 넣어봤다"고 농담 삼아 답했다.
박석민 외에도 타순에 변화를 줬다. 1번 타자 배영섭(좌익수)에 이어 2번 타자로 김상수(유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승엽(1루수)-김태완(2루수)-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정형식(중견수) 순으로 구성했다.
[삼성 박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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