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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마쳤다.
손연재(19, 연세대)는 29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3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 곤봉에서 17.300점, 리본에서 16.108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28일 치렀던 개인종합 예선 후프 17.550점, 볼 17.400점, 곤봉 17.300점을 더한 결과 52.250점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규칙상 개인종합 예선서 가장 낮은 점수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합계점수에서 제외한다. 때문에 리본 16.108점은 제외됐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 상위 24위에 들면 30일 밤에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참가한다.
손연재는 D조에서 연기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리본을 연기했다. 잔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16.108점에 그쳤다. 이는 올 시즌 리본 최저점이다. 곤봉에선 무난한 연기를 펼쳐 17.3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예선 점수가 상위 8위에 들면 종목별 결선에 참가한다. 현재 예선이 진행 중이다. 손연재의 개인종합 결선 진출 여부와 곤봉, 리본 종목별 결선 참가 여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 손연재는 D조 선수들이 연기를 끝냈을 때 개인종합 예선 2위였다. 때문에 24명이 따내는 개인종합 결선 진출은 유력하다. 곤봉도 종목별 결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7점대 획득에도 실패한 리본은 종목별 결선 진출이 불투명하다.
곤봉과 리본 종목별 결선은 잠시 후 30일 새벽에 진행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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