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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의 막내 공민지가 검정고시에 합격한 뒷얘기를 전했다.
공민지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3년 전 '스케치북' 출연 당시에는 미성년자였지만 이제 스무 살이 됐다"며 "얼마 전에는 검정고시에도 합격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민지는 "스케줄이 끝나면 하루에 세 시간씩 공부했다"고 비결을 밝히며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음악관련 과보다 학문적인 공부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공민지를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봤는데 글을 잘 쓴다"며 "내게 글을 써서 보여 준 적이 있지만 너무 어려워 이해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공민지가 초등학교 때 쓴 시를 입수했다"며 즉석에서 몇 개의 시를 공개했다. 유희열은 공민지의 꾸밈없고 순수한 시를 보며 "의인법과 은유법이 대단하다"며 "만약 가사를 쓴다면 잘 쓸 거 같다"고 극찬했고, 공민지는 "앞으로 가사를 쓸 생각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은 30일 밤 12시 20분.
[하루 3시간씩 검정고시를 준비한 투애니원 공민지(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공민지가 초딩시절 쓴 자작시.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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