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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성수가 친누나가 수녀임을 공개했다.
김성수는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이하 '정글의 법칙') 촬영차 떠난 정글에서 수녀인 친누나의 영상 편지를 받았다.
이날 김성수는 친누나의 영상 편지를 받고 자신이 막 연기를 시작할 무렵 누나가 수녀의 삶을 가겠다고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마저 반대한 누나의 꿈을 유일하게 응원했던 사람이 나였다"며 "수녀원의 초대로 누나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 다시 집에 돌아올 때 누나가 수녀원의 두꺼운 철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내가 너무 섣불리 누나를 응원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성수가 수녀인 친누나와의 사연을 공개한 '정글의 법칙'은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수녀인 친누나에게 영상편지를 받은 배우 김성수.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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