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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가 4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날 80승에 선착했던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4연승으로 81승 5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승차는 13게임으로 유지됐다.
애틀랜타는 메들렌의 호투 속에 3회말 홈런 한 방으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점수를 뽑았다. 선두 안드렐톤 시몬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메들렌의 타석 때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2사 후 저스틴 업튼의 중전안타가 나와 애틀랜타는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 찬스에서 포수 브라이언 맥켄이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애틀랜타는 리드를 잡았다. 시즌 중에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던 맥켄은 이 홈런으로 시즌 19호째를 기록했다.
메들렌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볼넷 없이 탈삼진 6개를 곁들인 메들렌은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에 성공하며 96개의 공으로 7이닝을 버텼다.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3.58로 내린 메들렌은 시즌 11승(12패)을 달성했다.
8회초 구원투수 데이빗 카펜터가 선두타자 로니 치즌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애틀랜타는 9회초 리그 최강 마무리 크랙 킴브럴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킴브럴은 시즌 4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홈런을 때린 맥켄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외에 업튼과 시몬스도 각각 2타수 2안타, 3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히메네스가 7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였지만, 맥켄의 홈런 한 방에 패하며 71승 62패가 됐다.
[크리스 메들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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