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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정현이 캐나다 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삼일공고)은 지난 29일(한국시각) 캐나다 레팡티니에서 열린 캐나다 오픈 테니스 주니어 남자 단식 16강에서 나카가와 나오키(일본)를 상대로 2-0(6-1, 6-4)으로 승리했다. 완승을 거둔 정현은 대회 8강에 올랐다.
올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현은 이번 대회 단식은 물론 복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정현은 이덕희(제천동중)와 함께 나선 주니어 남자 복식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정현은 이날 나카가와와의 경기가 끝난 뒤 "지난 8월 중국 톈진에서는 40도가 넘는 기온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현지 온도가 20도 내외라 컨디션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경기와 US오픈 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응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니콜라스 젤리(칠레)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정현과 함께 16강에 올랐던 김영석(마포고)은 아드리안 오티즈(멕시코)를 맞아 0-2(1-6, 4-6)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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