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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는 9월 1일 결혼설이 불거진 연예계 공식 연인 가수 이효리(34)와 기타리스트 이상순(39)이 예정된 결혼날짜가 불과 이틀 후인데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30일 오전 한 매체는 "오는 9월 1일 이효리와 이상순이 결혼한다"며 "제주도 애월읍의 신축 자택에서 양가 부모와 일부 최측근들을 초대해 집들이 겸 결혼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과 이야기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확인 후 정확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고, 이상순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 역시 "사적인 부분이라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양 측 소속사의 반응은 이효리와 이상순이 언론 및 미디어의 접촉 없이 최대한 조용하게 결혼을 마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결혼인 만큼 세상에 떠들썩하게 알려지기 보다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소박하고 따뜻하게 마치고 싶다는 것이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 계획.
특히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인지라, 자칫 과열되고 지나친 세간의 관심이 두 사람의 결혼의 의미를 퇴색시키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0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당시에는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2011년 정재형의 콘서트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같은해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앨범 '기억해'의 작업을 함께하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이효리는 교제 약 2년만인 지난 7월 이상순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9월 비밀리에 결혼을 예정한 이효리(오른쪽)와 이상순 커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뮤직팜 제공,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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