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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맷 켐프가 빅리그 복귀 시동을 걸었다.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팀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에 몸 담고 있는 맷 켐프(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서 열린 하이 데저트 매버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켐프는 올시즌 3번이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를만큼 우여곡절 많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켐프는 지난 7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들어오다가 왼쪽 발목을 접지른 뒤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62경기 타율 .263 5홈런 27타점 9도루 30득점.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린 켐프는 이날 부상 복귀 이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인만큼 타격감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켐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3루수 앞 병살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랜초 쿠카몽가는 3-14로 패했다.
31일 랜초 쿠카몽가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인 켐프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9월 중 다저스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맷 켐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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