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이 3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57승 2무 46패를 기록했다. 3위 수성. 반면 NC는 이틀 연속 패하며 43승 4무 59패가 됐다. 8위.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분위기는 두산쪽이었다. 두산은 1회초 2사 2루에서 오재일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초에는 손시헌의 내야안타에 이어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NC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권희동의 적시타, 3회말에는 나성범의 130m짜리 장외홈런이 터지며 2-2 균형을 이뤘다.
4회와 5회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6회 두산이 추가점을 뽑았다. 양의지의 적시타로 3-2로 앞서간 것. 그러자 NC는 6회말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김현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후 두산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역전 투런포로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도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NC는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특히 NC로서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가 무산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두산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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